제주국제평화센터에 어린이평화도서관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의 평화 메시지를 담은 기념품을 파는 매장이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제주도와 외교부가 출연해 2006년에 설립한 국제평화재단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공영 관광지인 제주국제평화센터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첫 단계로 뮤지엄숍을 마련, 2일 개장했다.
'다시 찾고 싶은 제주국제평화센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이날 개장한 뮤지업숍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한 만화책, 그림책 등 각종 도서를 판매한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유명작가의 어린이 영어 그림책을 다량 구비해 특화했다.
제주 향취가 가득한 캔들, 방향제, 가공식품, 직접 조립해 감상하는 DIY 오르골 등의 기념품도 판다.
뮤지엄숍 내 평화 만들기 체험장에서는 '내 손으로 만드는 평화'란 테마로 모루 공예, 봉제인형, 석고 방향제, 테와 모형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와 국제평화재단은 상반기에 약 200석 규모의 콘퍼런스홀과 어린이 평화도서관, 카페테리아도 개장한다. 센터 지하 로비 벽에 대형 책꽂이를 설치해 조성하는 348㎡ 규모의 콘퍼런스홀에서는 하반기부터 북 콘서트,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평화도서관에서는 평화 관련 책을 비치해 체험학습, 여름캠프, 그림책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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