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비해 오는 5일부터 3월 18일까지 비상방역근무를 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해외 유입 감염병과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증, 생물테러 등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비상근무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간에 도와 전 시·군에 비상방역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한다.
근무 시간 이외에도 감염병 의심환자 신고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도는 동계올림픽 개최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메르스, 에볼라 등 해외 유입 감염병을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 검역기관과 공조하여 검역활동을 강화하고 입국자 추적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설 대비 여객선 안전점검 등 항만대책 추진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설을 맞아 안전한 연휴와 차질 없는 항만 운영을 위해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항만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에 도는 여객선·영세도선 안전점검, 도가 관리하는 무역항의 차질없는 운영, 항만시설 안전과 근로자 임금 지급 실태 점검, 해양시설 점검 등 5개 분야를 집중해서 살핀다.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 항만정책과, 항만관리사업소, 시·군 항만 담당부서,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설 귀성객이 섬 지역 방문에 어려움이 없도록 여객선·영세도선 점검과 함께 연휴 운항 일정을 확인하고 해상 사고 방지를 위한 과적·과승 여부, 인명구조 장비 구비 등도 점검한다.
설 연휴 도에서 관리하는 진해항, 통영항, 삼천포항, 고현항, 옥포항, 장승포항, 하동항 등 7개 무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주요·긴급화물이 정상 하역되도록 지원한다. 또 입출항 선박에 대한 신속한 수속 지원을 위해 설 연휴 기간 선석 배정을 연휴 시작 전날인 오는 14일에 일괄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인 통영·장승포 여객부두와 터미널을 비롯해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관리대상 시설물 9곳, 공사 중인 시설물 2곳, 해양시설인 유해 액체물질 저장시설 43곳을 전수 점검해 안전사고와 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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