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병승 기자 = 구 유고연방에 속했던 발칸 국가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가 세계 시장을 공동 개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세르비아 탄유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전날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들이 공동으로 제3국 시장에 진출할 것을 제의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브르나비치 총리는 "우리는 특히 슬로베니아가 강점을 가진 중소기업 분야의 협력을 원한다"고 말했다.
브르나비치 총리는 양국이 지난해 4월 이란에서 열린 관광진흥회에 양국 여행 업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사례를 들면서 앞으로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이같이 공동 시장개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류블랴나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미로 체라르 슬로베니아 총리도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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