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 부천시의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가 5년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올랐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진조크루는 비보이 세계 랭킹 집계사이트인 '비보이 랭킹즈'(bboyrankingz.com)에 최근 1위로 등록됐다.
전 세계 750여 개 비보이팀이 등록된 이 사이트는 팀 간 세계대회 승패 성적을 기반으로 순위를 정한다.
진조크루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이 그룹은 2011년부터 3년간 비보이 랭킹즈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01년 결성된 진조크루는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2012년부터는 부천시의 문화예술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에서 잇따라 열린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올라 기쁘다"며 "올해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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