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종목 경기에 출전하는 6명의 북한 선수단이 첫날 오전 훈련을 건너뛰었다.
북한은 이번 대회 설상 종목에 알파인 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3명 등 모두 6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북한 선수단 22명 전원은 강릉선수촌에 자리했다. 6명의 스키 선수단은 경기장에서 가까운 평창선수촌 대신 차로 40분가량 걸리는 강릉선수촌에서 경기에 출전한다.
올림픽에서는 공식 경기장에서 훈련 시간을 배정한다.
북한 선수가 출전하는 알파인 스키 기술 종목은 2일 오전 8시부터 15시 30분(용평경기장), 크로스컨트리는 오전 8시부터 19시 30분(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이 공식훈련 시간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미리 훈련에 참가하겠다고 신청해야 경기장을 쓸 수 있다. 오전에는 용평경기장과 크로스컨트리센터 모두 북한 측의 요청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는 최명광(28), 강성일(24), 김련향(26)이 알파인 스키, 한춘경(24), 박일철(22), 리영금(19)이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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