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담수어류를 주재료로 하는 건강한 수산물 밥상 레시피 책자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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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내수면 수산물 중에서 생산량이 많은 뱀장어, 송어, 메기, 틸라피아 등 4종과 관련해 영양학적 우수성을 고려한 간편 요리법 32가지와 상세한 영양성분 정보가 실렸다.
내수면 수산물은 특정 지역의 전문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인식됐고 요리법도 탕·구이·찜 등으로 한정돼 소비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수산과학원은 내수면 수산물의 소비를 늘리고자 지난해 12월 학생, 학부모,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품평회에서 호평을 받은 송어 볼 치즈 볶음밥, 뱀장어 레몬 탕수 등 영양이 풍부하고 간편하게 조리해 한 끼 식사로 대용할 수 있는 요리법을 쉽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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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어류 특유의 흙냄새를 제거하는 요리방법도 실어 학교급식, 산업체와 가정 등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책자의 제목처럼 건강한 수산물 밥상을 통해 내수면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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