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남미 지역 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5주간의 모국 연수를 마치고 지난 2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8명의 연수생은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한편 서예, 태권도,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고 공연 '난타'를 관람했다. 경복궁, 용인 한국민속촌, SM타운, MBC월드 등도 견학해 조상들의 오랜 역사와 최신 대중문화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연수에 참여한 제니퍼 카탈리나 양은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한국어로만 소통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면서 "그동안 부모님이나 한국 드라마를 통해서만 한국어를 익혔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내가 평소 쓰던 말이 정확히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용 원장은 "이번 연수가 여러분의 중요성과 가치를 스스로 확인하고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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