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 만든다

부산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 만든다
3월 부산시의회 임시회에 상정 예정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에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마을미디어를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마을미디어는 팟캐스트, 라디오, 영상, 신문, 잡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 형태로 마을의 안전·육아·교육 등 주민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 배포하는 단체를 가리킨다.
부산시의회는 복지환경위원회 이진수, 도시안전위원회 손상용 의원의 공동발의로 '부산광역시 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마을미디어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대안 미디어로 동네의 일상을 소개하고 주민 간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다.
조례에는 지원계획 수립, 콘텐츠 제작 지원대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전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미디어 지원 조례가 마련돼 시행 중이다.
서울시에는 조례는 제정돼 있지 않지만 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설치돼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이 조례는 3월 7일 개회하는 제268회 임시회에 상정 예정이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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