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지수 안정세…기상악화로 곡물 다소 상승

입력 2018-02-04 11:00  

세계식량가격지수 안정세…기상악화로 곡물 다소 상승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를 인용해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169.3포인트) 대비 0.1% 상승한 169.5포인트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안정세를 지속하다가 전월 소폭 하락했으나, 이번 달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품목별로 곡물 가격이 다소 상승했지만, 유제품과 설탕 가격은 하락했다.
유지류와 육류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곡물 가격은 전월(152.4포인트)보다 2.5% 상승한 156.3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6.3% 높은 수준이다.
밀과 옥수수 가격이 풍부한 공급량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와 기상여건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쌀 가격도 아시아 국가의 수요 증가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유지류는 163.1포인트로, 전월(162.6포인트)과 거의 비슷했다.
동남아시아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팜유 가격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공급 과잉 및 수입 수요 둔화 등의 여파로 해바라기씨유와 유채씨유 등 다른 유지류 제품 가격이 하락했다.
육류 역시 전월(170.3포인트)보다 0.2% 높은 170.6포인트로, 거의 비슷했다.
유제품과 설탕의 경우 풍부한 공급량 및 생산량에 힘입어 전월보다 각각 2.4%, 1.6% 하락한 179.9포인트, 200.9포인트를 기록했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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