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5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에서 개성공단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평창과 강릉에 조성되는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는 5일 개관한다.
한국의 식문화를 소개하는 홍보관, 한식을 판매하는 식품관, 한국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상품관, 국내외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하는 공연관 등으로 꾸며진다.
개성공단 홍보관에서는 개성공단 내 기업들의 운영 사례와 생산 제품들, 남북 근로자들의 생활상 등 시각적 콘텐츠를 5분 내외로 둘러볼 수 있다.
개성공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평화 올림픽 개최 성공과 개성공단 재개를 희망하는 각계각층의 희망찬 응원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LED존도 마련돼 있다.
개성공단기업 관계자는 "북한의 참가를 계기로 이번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제전이 됐으면 한다"며 "평화를 만들고 지켜왔던 개성공단이 재개돼 그 가치를 빛내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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