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개헌 문제와 관련, "자유한국당은 더는 이념공세를 하지 말고 6월 국민개헌을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6·13 지방선거에서의 개헌 국민투표는 정치권이 다 같이 약속했고 국민이 동의한 일"이라면서 "야당도 2월 중순까지 당론을 결정해야 협의를 거쳐 단일한 국회 개헌안을 선보일 수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한국당이 민주당의 개헌 당론을 좌파·사회주의 개헌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선 "보수정당이 개헌의 시기가 다가오니 낡은 이념공세에 나서고 있다"면서 "말도 안 되는 정치공세로 또다시 회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사실상 대통령 4년 중임제를 당론으로 채택한 것에 대한 한국당의 비판에는 "정부 형태는 대통령제를 근간으로 분권과 협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상한다는 것이 당론"이라면서 "분권과 협치 차원에서 야당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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