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위·덴마크)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8강에서 탈락했다.
보즈니아키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WTA 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총상금 73만3천900 달러) 대회 7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23위·러시아)에게 0-2(6-7<2-7> 3-6)로 졌다.
이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보즈니아키는 2회전에서는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235위·러시아)를 2-0(6-0 6-1)으로 완파했으나 최근 상승세를 더는 이어가지 못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 4강은 카사트키나-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10위·프랑스), 율리아 괴르게스(12위·독일)-페트라 크비토바(29위·체코)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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