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패배를 잊었다'…KCC 꺾고 13연승 질주(종합)

입력 2018-02-03 19:03  

프로농구 DB '패배를 잊었다'…KCC 꺾고 13연승 질주(종합)
SK, 인삼공사 제압…오리온, LG에 힘겹게 승리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전주 KCC마저 돌려세우며 파죽의 13연승을 달렸다.
DB는 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디온테 버튼의 34점 활약을 앞세워 80-79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DB는 이날 승리로 13연승을 기록하며 2011-2012시즌 세웠던 팀 최다 연승(16연승)에 3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 2위 KCC를 4경기 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주성의 마지막 전주 원정 경기에서 DB는 3쿼터 초반까지 54-42, 12점 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차츰 추격 당하더니 59-52로 앞선 4분 30여 초 전 KCC 이정현에게 연속 3점 슛을 내주며 1점 차로 쫓겼다.
DB는 결국 65-69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4쿼터 들어 김주성의 3점 슛과 버튼의 득점으로 5분 46초를 남기고 74-7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종료 직전까지 1점 차 승부가 펼쳐졌다.
DB는 80-79로 앞선 상황에서 45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았다. 그러나 버튼이 드리블 실수로 공을 KCC에 넘겨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버튼이 자신의 실수를 가로채기로 만회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3위 서울 SK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98-91로 물리쳤다.
SK는 KCC를 한 경기차로 추격했고, 인삼공사는 공동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애런 헤인즈가 31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민수가 3점 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기록했다.
고양 오리온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88-85로 힘겹게 물리쳤다.
원정 5연패에서 벗어난 9위 오리온은 8위 LG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버논 맥클린이 30점 9리바운드 활약을 펼쳤고, 최진수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2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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