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북 몽골 외무장관에 연회…리용호 외무상 참석

北, 방북 몽골 외무장관에 연회…리용호 외무상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이 3일 방북한 담딘 척트바타르 몽골 외무장관 일행을 위해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몽골 대외관계상(척트바타르 외무장관) 일행을 위하여 3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연회를 마련하였다"며 "외무상 리용호 동지, 관계부문 일꾼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고 보도했다.
연회에는 쑤렌긴 초그게렐 주북한 몽골 대사 등도 초청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한의 대외용 라디오인 평양방송은 척트바타르 장관 일행이 3일 평양에 도착해 리길성 외무성 부상 등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척트바타르 장관은 오는 6일까지 북한을 방문하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하고 리용호 외무상과 공식 회담을 할 예정이다.
몽골과 북한은 올해 수교 70주년을 맞았다. 몽골은 북한과 1948년 수교한 이래 비교적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최근에는 대북제재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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