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보기관 "북한, 베를린대사관 통해 핵무기 기술 조달"

입력 2018-02-04 07:1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독일 정보기관 "북한, 베를린대사관 통해 핵무기 기술 조달"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북한이 독일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을 통해 핵무기 기술과 장비를 취득해왔다고 독일 정보당국이 밝혔다.
독일 국내 정보기관인 헌법수호청(BfV)의 한스-게오르크 마센 청장은 3일(현지시간) 일부 내용이 공개된 독일 공영방송 ARD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센 청장은 "우리는 북한대사관에서 이뤄진 수많은 조달을 인지했다"며 "우리 관점에서 이는 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것이었으나 부분적으로 핵 프로그램을 위한 것도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이 독일 주재 대사관을 거쳐 얻은 기술의 본질이 정확하게 명시되지는 않았다. 다만 마센 청장은 그 기술이 민간·군사 용도였다고 밝혔다.
ARD에 따르면 독일 정보당국은 북한이 2016년과 지난해 대사관을 통해 기술을 조달한 단서를 얻었다. 또 2014년에 한 북한 외교관이 화학무기 개발에 쓰이는 장비를 얻으려고 시도했다고 파악했다.
이런 정황이 포착된 것을 두고 마센 청장은 "우리는 그런 것들을 보면 막지만, 각각의 시도를 발견해 다 차단한다고는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유엔 보고서에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석탄을 비롯한 금수품목 수출로 작년에만 2억 달러(약 2천173억 원) 상당을 벌어들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