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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지난해 12월 18일 충남 아산시 순성면 한 주택 화목 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집주인은 집안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 조기에 진화해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같은 해 12월 7일 논산시 벌곡면의 한 공장 숙소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울린 덕분에 잠자던 직원들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4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도내 45만2천265가구 중 21만172가구(46.5%)가 설치돼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6년 25.8%보다 20.7% 상승한 것이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사회적 약자 7천577가구에 2만2천570개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무상 보급하는 한편 이·통장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유도하는 등 소화기 설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2012년 소방시설법 개정으로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며 "올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 50%를 목표로 영상물 송출, 전단·포스터 배부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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