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합의후 미국·독일·호주 등 6곳에 소녀상 추가 설치돼

입력 2018-02-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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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합의후 미국·독일·호주 등 6곳에 소녀상 추가 설치돼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2015년 12월 한일간 위안부 합의 이후에도 미국과 독일, 호주 등 3개국의 6곳에 추가로 소녀상이 설치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4일 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조사 결과 미국이 캘리포니아주와 뉴욕 등 4곳으로 가장 많았다. 독일과 호주에서도 각각 한군데씩 소녀상이 설치됐다.
한일 위안부 합의 전에는 미국 8곳, 캐나다 1곳 등 9곳에 소녀상이 설치돼 있었다.
이를 합치면 현 시점에서 4개국 15곳에 소녀상이 설치된 상태다.
또 미국에서는 하원과 3개주, 4개시 의회에서 소녀상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일본 정부는 소녀상 설치가 한일 합의에 위반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철거를 위해 해당 지자체 등과 접촉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교도통신은 지적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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