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입춘 이후에도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에 머물고 있다.
5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에서 측정한 최저기온은 오전 6시 기준 영하 8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사하구 영하 8.6도, 영도구 영하 8.4도, 사상구 영하 8.2도, 해운대구 영하 8.1도, 북구 영하 8.1도 등이다.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진 데다 바람까지 조금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졌다.
출근길 맹추위 탓에 시내버스 정류장 등에는 겨울 외투와 마스크 등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침 운동을 하던 시민들이 몰렸던 해운대해수욕장 주변과 이기대 자연공원 등 도심 산책로는 한산해졌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수은주는 목요일 이후 점점 오르다가 주말인 10일에 영상권에 이를 것"이라며 건강관리와 시설물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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