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5일 "국내 증시는 정보통신(IT) 업종의 이익 추정치 하향 등으로 당분간 상단이 막힌 박스권 형태의 장이 예상된다"며 2월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로 2,430∼2,600을 제시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는 이제 막 확장 국면으로 진입한 상태"라며 "증시의 조정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수보다는 업종 순환 전략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면서 "작년은 기술주와 바이오 등 일부 대형주의 나 홀로 상승장이었지만 올해는 경기민감주, 경기소비재, 중소형주로 온기가 퍼질 수 있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새로 개발된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인 'KRX300'의 도입과 관련해서 "혜택을 받을 그룹은 코스피 중소형주"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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