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 자체감사제 운영…출장내용 공개·청렴평가 확대

입력 2018-02-05 09:22  

울산 학교 자체감사제 운영…출장내용 공개·청렴평가 확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올해부터 울산지역 각 학교는 자율적으로 감사하는 학교감사제를 실시한다.
또 학교장을 포함한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의 출장 내용을 모두 홈페이지에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한다.
울산시교육청이 '서로 함께해서 더 좋은 청렴 울산교육'을 주제로 한 2018 청렴 울산교육 비전에 이런 내용을 5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감사제는 감사 대상 학교가 원할 경우 감사 교육을 한 뒤 교감을 반장으로 임명해 자체적으로 감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결과에 대해서도 학교가 처분·개선하는 것으로 재발 방지에 대한 노력과 개선 의지를 끌어낼 수 있도록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했으며, 업무경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위 공무원 출장 내용 공개는 관외나 국외 출장에 대해 매달 5일 기관별로 홈페이지에 공개해 예산절약과 직무에 전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고위 공무원 청렴도 평가 대상도 4급에서 올해부터 5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누구나 위법행위 신고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으로 신고 내용을 전할 수 있는 QR코드를 입찰이나 채용 공고문, 계약서, 청렴서약서, 공사현장 안내판, 가정통신문 등에 표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청렴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다양한 불편과 건의 등을 수렴하는 청렴 원탁토론회, 학부모와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청렴 토크도 연 2차례 진행한다.
교육현장에서도 공사계약 업체, 급식 납품업체, 방과후 학교 강사, 현장학습 계약업체, 운동부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렴 분야 소통을 강화하는 청렴 모니터링제를 운영한다.
매달 첫째 주 화요일 '淸(청)매화-청렴의 날'도 운영한다.

김정홍 시교육청 감사관은 "청렴은 교육청의 힘만으로 이루어 지지지 않고, 제도만 완벽하다고 해서 청렴도가 향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교육가족 모두가 다 함께 청렴 의식 전환에 동참해야 이룰 수 있고, 올해 청렴 만은 최상위로 올리겠다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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