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한파가 절정을 이룬 5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탐스럽게 익은 겨울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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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최초로 지상 1m 높이의 '하이베드' 시설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황규민(43)씨는 요즘 하루 100㎏가 넘는 딸기를 수확한다.
영하 15도를 넘는 강력한 한파에도 3천600㎡ 규모의 비닐하우스 안은 언제나 13도 이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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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는 "강추위가 이어지지만, 적정온도를 유지해 달콤하고 향기 좋은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박병기 기자·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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