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정신 알린다…올림픽 때 오페라 '선비' 강릉서 공연

입력 2018-02-05 10:38  

선비정신 알린다…올림픽 때 오페라 '선비' 강릉서 공연



(영주=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창작오페라 '선비'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강릉에서 무대에 오른다.
경북 영주시는 오는 10일 오후 강릉단오문화관에서 소수서원을 배경으로 의로운 선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 창작오페라 선비를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선비정신 뿌리인 유학과 성리학을 우리나라에 도입한 안향 선생, 영주에 소수서원을 건립하려는 풍기군수 주세붕과 선비들 노력, 반대 세력과 갈등과 화해, 선비들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6년 한국 창작오페라 가운데 처음으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도 선보였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공연이 한국 선비정신에 세계인이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고 초대권과 관련해서는 평창문화예술재단 공연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033-336-7109)
leek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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