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F4BCD2E97001E380E_P2.jpeg' id='PCM20171024000004038' title='강원랜드 채용비리(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국민의당은 5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당시 부당한 외압이 있었다는 현직 검사의 폭로와 관련해 "검찰이 국민 앞에 떳떳하려면 외압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고 단호하게 대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강원랜드 인사 담당자가 수많은 청탁을 감당하지 못해 625명이나 되는 청탁리스트를 작성했다는 비리 규모에 비춰 볼 때 당시 유일하게 강원랜드 사장의 불구속 기소만으로 종결된 이 사건은 상식 밖의 수사 결과였다"며 "외압의 실체에 대한 심증은 확증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또한 이번 폭로를 정치권과 검찰의 검은 사슬을 끊어내는 진정한 적폐청산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또 한 명의 용기 있는 현직 검사의 결단이 깨끗하고 공정한 검찰로 거듭나는 개혁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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