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이재현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은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민중당의 울산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부의장은 "촛불혁명이 정권을 바꿨지만, 노동자의 삶이 바뀌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노동법 개악에 맞서 싸우는 전국 최초의 단체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87년 노동자 대투쟁 때부터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운동의 한길을 걸어왔고 주민의 지지를 얻어 5선의 시, 구의원과 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며 "조선산업의 침체로 힘든 동구 주민의 삶을 바꾸고자 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산업은 여전히 국가기간 산업이며 일자리, 수출산업"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침체를 해결하도록 요구하고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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