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충남 당진의 종계농가에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데 이어 아산의 야생조류에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충남 아산(곡교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흰뺨검둥오리)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6일 나올 예정이나, 당국은 확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에는 당진의 종계 농가에서도 H5N6형 AI가 검출돼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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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시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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