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심야에 공장에 침입해 전선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4)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3시 20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공장 창고에 몰래 들어가 케이블 전선 200만원 어치를 빼내는 등 석 달 동안 공장 20곳에서 전선 70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인을 김씨로 특정하고, 그의 인터넷 접속기록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추적해 주거지를 파악한 뒤 검거했다.
김씨가 가지고 있던 전선 80㎏(100만원 상당)도 압수했다.
경찰은 또 김씨에게서 전선을 사들인 고철업자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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