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6일 셀트리온[068270]의 코스피 이전상장에 따른 수급 수혜주로 로엔[016170], 원익머트리얼즈[104830], 고영[09846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나스미디어[089600] 등을 제시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코스닥 수급 불안이 일시적으로 전개될 수 있지만, 코스닥150을 추종하던 패시브 자금이 기존 종목으로 분산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스닥150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을 1조7천억∼3조2천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코스닥150에 3천900억∼7천100억원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 이전상장 이벤트 전후로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되겠지만, 이 종목의 20일 평균 거래대금이 5조원을 웃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급 개선효과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셀트리온 이전상장에 따른 수급 낙수효과를 판단하는 데 있어 평균 거래대금 대비 예상유입액(유입강도)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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