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올 봄 북한 전역의 식량보유 현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WFP는 최근 공개한 국가보고서를 통해 올해 봄 북한 중앙통계국과 공동으로 북한의 식량안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 협동농장 등 현장을 방문해 가구별 식량확보 상황과 주민의 건강상태를 조사한다.
WFP는 북한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천만 명 이상이 영양부족 상태로, 만성적인 식량부족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북한 74개 시·군 어린이, 임산부, 수유모 등 취약계층 55만 8천여 명에게 1천668t의 식량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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