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영국 뮤지션 두아 리파(Dua Lipa·23)가 오는 5월 6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영국 음악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두아 리파는 내전과 인종청소의 깊은 아픔을 가진 코소보 출신이다.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11살에 가족들과 코소보로 돌아갔고, 뮤지션이던 아버지 두카진 리파처럼 가수가 되고 싶어 혈혈단신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게 15살 때다.
2015년 데뷔 싱글 '뉴 러브'와 두 번째 싱글 '비 더 원'(Be the One)으로 재능 있는 신예를 소개하는 BBC '2016년의 소리'(Sound of 2016)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발매한 싱글 '뉴 룰스'(New Rules)는 UK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는데,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곡이 이 차트의 1위를 기록한 건 아델(Adele)의 '헬로'(Hello) 이후 2년 만이었다. 두아 리파는 오는 2월 21일 런던에서 열리는 '2018 브릿 어워즈'에서도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공연 티켓은 오는 14일 정오부터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전석 8만8천 원에 예매할 수 있다. 공연주최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12일부터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6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두아 리파는 '스파이스 걸스'처럼 보이지만 '에이미 와인하우스' 같은 힘이 있는 뮤지션"이라며 "지난해 여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이후 9개월 만의 내한이자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