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스포츠융복합 스타트업에 멘토링

입력 2018-02-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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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 스포츠융복합 스타트업에 멘토링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국민타자' 이승엽이 스포츠융복합산업 관련 신생 벤처기업 평가위원으로 멘토링에 나선다.
스마트슈즈 결합 모바일 퍼스널 트레이닝, VR을 이용한 재활훈련 시스템, 자세평가 서비스 등을 사업 아이템으로 가진 스포츠융복합 스타트업 10곳이 대상이다.
대구테크노파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오는 7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여는 '플레이오프 데모데이'는 스포츠 창업 액셀러레이터 지원사업으로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행사다.
최고 스포츠 스타가 신생 벤처기업을 멘토링하며 사기를 북돋워 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세상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시제품 제작에서 투자유치, 시장진출에 이르기까지 만만한 게 없는 창업가에게 갈증을 해소하는 단비가 될 것으로 대구TP는 기대한다.
이승엽은 행사 첫 순서로 '미니 토크'를 한다.
평소 스포츠 산업에 가진 관심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성공 비결을 공유하며 교감할 예정이다.
회사 설명과 제품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른 평가위원과 함께 진단과 처방에 의견을 제시한다.
이승엽 외에 창업 생태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투자 전문가 3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대구TP는 이날 제작한 자료를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정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 중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소규모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대구TP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재훈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스타트업에는 한국야구가 낳은 최고 스타의 성공 스토리를 직접 듣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며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가 가능성을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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