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영하 16도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6일 전북 무주군 전통시장인 반딧불 시장에는 설을 일주일 앞두고 온종일 북적였다.
시장에는 제사용품으로 사용할 과일, 생선, 나물, 육류 등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면서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손주에게 줄 세뱃돈을 마련하기 위해 채소, 과일 등을 가지고 나온 노인들은 길거리에 상품을 진열하고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이 정겨웠다.
이날 무주군은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소비자고발센터, 시장상인회 등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취지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했다.
행사에 참여한 사회·단체장 등은 장보기를 하며 온누리 상품권 이용과 물가안정 관련 캠페인도 펼쳤다.
황정수 군수는 "많은 군민이 저렴한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해 농가에는 보탬이 되고 전통시장과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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