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술인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서비스한다.
전주시 산하 출연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당 1층 홍보관에 여러 명이 동시에 상호작용 가능한 VR체험 공간을 구축했다.
시는 2월 중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3월 중 이를 일반에 공개한다.
문화전당에 마련된 VR체험존은 기존 체험공간과 달리 여러 사용자가 가상의 공간에서 동시에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다중사용자 인식형 VR체험 장비로 불리는 '프로젝트 엘리스(Project Alice)'가 활용돼 기존 헤드마운트(HMD) 기기를 머리에 쓰는 1인 VR체험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사용자가 동일의 가상공간에서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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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명이 동시에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으며 동일한 가상공간에서 사용자끼리 물건을 던져서 주고받거나, 함께 공간을 이동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6가지의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주요 콘텐츠로는 컨트롤러를 통해 풍선 등을 만드는 '풍선 만들기', 가상공간에서 렌턴을 이용해 관찰하는 '사물 관찰', 우주(무중력) 공간에서 물건을 관찰하는 '우주공간' 등이 있다.
또 컨트롤러를 조준해 풍선을 터트리는 '풍선 맞추기', 자동차 엔진과 부품 등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교육 체험인 '자동차 엔진 분해 및 조립', '사물 생성 및 주고받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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