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서대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은 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후보경선을 준비 중인 서 원장은 "'사람사는 세상'을 서구에서 실현해보겠다는 꿈을 한시도 잊지 않고 살아왔다"며 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서구에는 광주의 행정 금융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기능이 집중돼 있지만 항상 다른 구에 비해 발전이 뒤처졌다"며 "미래를 위한 혁신보다는 관료주의 행정에 치우쳐 지역발전이 더디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서 원장은 "저는 2010년 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천표 차이로 아쉽게 졌고 2012년 서구을 국회의선거는 야권연대에 따라 통합진보당에 후보를 양보한 뼈아픈 기억도 있다"며 "이제는 우리도 바꿔야 하고 과감한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단체장을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통합, 구도심 공동화 해소, 탄약고 부지 활용방안, 중앙공원 국가공원 지정, 도시철도 2호선 구민의견 반영, 노인복지센터 유치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서 원장은 "서구의 숙원 사업을 가장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감히 자부한다"며 "공직자들과 협치와 소통으로 지역현안을 올바르게 해결할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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