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AP "한국 금 8·은 3·동 1…금메달 5위 예상"

입력 2018-02-06 15:03   수정 2018-02-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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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AP "한국 금 8·은 3·동 1…금메달 5위 예상"

최민정, 심석희, 황대헌, 윤성빈 등 금메달리스트 전망



(평창=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국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를 따내 금메달 순위 5위에 오를 것으로 6일(한국시간) AP통신이 전망했다.
예측에 따르면 한국은 전통적 '금밭'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7개를 확보할 수 있다.
최민정이 여자 500m와 1,000m, 황대헌이 남자 1,000m와 1,500m에서 2관왕에 오를 전망이다.
심석희는 여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도 정상을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쇼트트랙이 아닌 종목에서 나온 한국의 금메달 유력 후보는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유일했다.
한국의 은메달과 동메달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올 것으로 AP통신은 내다봤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최민정,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이승훈과 여자 500m 이상화가 은메달리스트로 예측됐다. AP통신은 이상화보다 '맞수' 고다이라 나오가 정상에 설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심석희는 여자 1,000m 동메달 확보가 점쳐졌다.
AP통신은 메달 총 개수를 따지면 미국이 금메달 10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6개 등 최다인 총 40개를 가져갈 것으로 분석했다.
금메달만 놓고 보면 전통의 스키 강국 노르웨이가 19개를 따낸다고 예상했다. 이어 독일(15개)과 캐나다(14개)가 '3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미국에 이은 금메달 5위로 예측됐으며 일본(6개), 프랑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이상 5개)가 예상 금메달 순위의 뒤를 이었다.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에서 온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들이 금메달 4개, 중국이 3개를 가져갈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치러진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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