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은행은 캄보디아 여신 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캄보디아 정부 승인과 등록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사명은 'DGB Specialized Bank'로 변경했다. 이 은행은 대구은행 창사 이래 첫 국외 현지법인이다.
2009년 설립된 캠캐피탈 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직원은 3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최근 20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한 이머징 마켓으로 1970년대 중반 대한민국 경제성장 초기 단계와 유사한 성장 경로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은행은 중국 상하이(上海)지점 개점,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 개설에 이어 캄보디아 진출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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