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당분간 협회장 없는 비상체제로 운영

입력 2018-02-06 16:18   수정 2018-02-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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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당분간 협회장 없는 비상체제로 운영

이정희 차기 이사장·갈원일 회장 직무대행 체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전임 원희목 회장의 사임에 따라 당분간 이정희 차기 이사장과 갈원일 회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하는 비상회무제체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협회 이사장단은 이날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후임 회장이 임명될 때까지 2주마다 회의를 열어 협회 업무가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후임 회장 선임에 대한 계획은 구체화하지 않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추천해 이사회에서 선임한 뒤 총회에 보고하게 돼 있다.
앞서 전임 원희목 회장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결정을 받아들여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지난달 29일 사퇴했다.
윤리위는 원 회장이 제18대 국회의원 시절인 2008년 제약산업육성지원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위는 원 회장의 당시 입법활동이 제약바이오협회와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있으므로 회장으로 취임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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