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 위한 개혁에 적극 협조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민주평화당(민평당)을 공식적으로 창당한 것과 관련해 민주, 평화 등 창당 정신을 실천하는 정치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원내 3당이 불과 2년 만에 분열되는 상황은 우리 정치사에 또 다른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가치와 비전이 맞지 않는 보수정당과의 무분별한 이합집산을 반대하고, 국민의당 창당 이념과 정신을 지키려는 민주평화당 구성원의 결연한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민주평화당은 창당선언에서 '민생·평화·민주·개혁·평등'을 창당의 이유로 밝혔다"며 "국민 앞에 밝힌 창당 정신을 실천하는 정치를 해주길 진심으로 당부드린다"고 희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이 반칙과 특권·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나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개혁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개혁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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