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CJ제일제당의 조미 전문 브랜드 '산들애'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제품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산들애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산들애 육수' 4종과 '산들애 요리수' 1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의 분말제품과는 다르게 자연에서 온 다양한 재료로 제대로 맛을 내면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액상 제품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자연 조미료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276억 원 규모다. 분말, 액상, 육수내기(티백) 세 가지로 형성돼 있다.
이 중 액상 육수 시장은 2016년 기준 연간 1천300억 원 규모를 기록하며 최근 3개년 연평균 7%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산들애 육수'는 자연에서 온 다양한 재료들을 집에서 우리듯 직접 우려내 가정에서 손쉽게 맛있는 기본 육수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직접 육수를 만들거나 시판용 육수 티백을 사용하고 있지만 번거로움, 높은 가격대, 긴 육수 추출 시간 등으로 불만족을 느끼는 30∼40대 주부가 타깃 소비층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에 출시된 제품과 함께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간편 트렌드에 부합하는 편의형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오는 2020년까지 산들애를 400억 원대 내추럴 조미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자녀를 둔 주부 대상의 제품 샘플링, 매장 내 시식행사, 온라인 체험단 운영, 외식업체와의 협업 등 시즌별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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