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외압의혹' 강원랜드 채용비리 별도 수사단 구성(2보)

입력 2018-02-06 17:4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검찰 '외압의혹' 강원랜드 채용비리 별도 수사단 구성(2보)
수사단장은 양부남 광주지검장…강원랜드 수사 전권 맡아 독립적 수사



(서울=연합뉴스) 안희 임순현 기자 = 춘천지검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현직 검사의 폭로가 나오자 검찰이 별도의 수사단을 꾸리고 이 사건을 전부 넘겨받아 수사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6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독립적인 수사단을 편성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양부남 광주지검장을 단장으로 하고 서울북부지검에 사무실을 마련해 이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수사 관련 사항을 대검에 보고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를 해 나간다고 대검 측은 설명했다.
양 검사장을 단장으로 한 수사단은 차장검사 1명과 부장검사 1명, 평검사 6명 및 수사관들로 구성된다.
춘천지검은 기존에 기소한 사항들의 공소유지를 맡지만, 나머지 사건은 모두 새로 구성된 수사단이 수사한다.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검사는 지난 4일 방송 인터뷰에서 춘천지검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수사하던 지난해 4월 당시 최종원 춘천지검장이 갑자기 관련자를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사건을 조기 종결하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안 검사는 "상관으로부터 '(수사 대상인) 권(성동) 의원이 불편해한다'는 말을 듣고, '권 의원과 염동열 의원, 그리고 고검장의 이름이 등장하는 증거목록을 삭제해달라'는 압력도 지속해서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춘천지검은 전날 "실무자가 당초대로 불구속 기소하겠다는 의견을 유지해 그대로 불구속 처리했다"며 "수사팀과 춘천지검 지휘부는 안 검사에게 일방적으로 증거목록을 삭제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