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대규모 합동훈련 재개하면 정세 또 파국" 주장

입력 2018-02-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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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대규모 합동훈련 재개하면 정세 또 파국" 주장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한미군사훈련이 재개되면 한반도 정세가 엄중한 파국 상태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재개한다면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엄중한 파국 상태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도발자들이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올림픽 이후 조선반도 정세에 대한 내외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끝나는 즉시 남조선과 합동군사연습을 재개할것이라고 떠들어대고 있는 것으로 하여 그 우려는 증폭되고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통신은 "북남관계 개선 분위기가 더이상 고조되기 전에 일찌감치 파탄시켜 보려는 여기에 올림픽 개막전부터 합동군사연습 재개에 대해 여론화하고 있는 미국의 흉악한 속심이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남조선의 군부 호전광들이 미국의 전쟁 불장난 소동에 맞장구를 치며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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