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싱가포르 국제에어쇼에 참가한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소속 초음속 항공기 한 대가 활주로 이탈 사고를 내면서 창이 공항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고 있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 측은 6일 트위터를 통해 사고가 발생한 1번 활주로가 폐쇄된 상태이며, 앞으로 수 시간 동안 이착륙이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민간항공국(CAAS)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4분(현지시각) 에어쇼에 참가한 한국 블랙이글스 소속 비행기 한 대가 미끄러지면서 활주로 옆 풀밭으로 떨어졌다.
사고 기체는 뒤집힌 채 곧바로 불길에 휩싸였고 화재진압 차량이 출동해 진화했다. 사고기를 몰던 조종사는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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