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연천(미산)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22.2도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북부에 일주일 넘게 강추위가 이어졌다.
그러나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동장군의 기승이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최저기온은 연천(미산) 영하 22.2도를 비롯해 포천(일동) 영하 21.7도, 가평(북면) 영하 20.3도, 파주 영하 20.0도, 양주 영하 19.8도, 동두천 영하 16.9도를 기록했다.
낮 기온은 영하 2∼3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북부는 전역에 한파특보와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강추위가 계속돼 난방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가능성이 매우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추위가 이어져 가축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 동해, 수도관 동파 등이 우려된다"며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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