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7일 넷마블게임즈[25127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렸다.
이동륜 연구원은 "넷마블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1.6% 준 92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7.2%나 밑돌았다"며 "외형성장에도 비용 증가분을 만회할 만큼의 이익 증가는 보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게임의 출시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 등 MMORPG(다중동시접속 롤플레잉게임) 라인업의 출시 시점은 하반기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넷마블게임즈가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유지하려면 신작 게임의 성공을 통해 이익 가시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8.2%, 13.6%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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