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방카, 미 대표단 이끌고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

입력 2018-02-07 08:38  

백악관 "이방카, 미 대표단 이끌고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
CNN 이어 AP통신·BBC도 백악관 인용해 보도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확인했다고 AP 통신과 BBC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들 매체에 "이방카가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방카의 평창행(行) 소식을 최초로 전한 CNN 방송의 전날 보도를 확인해준 것이다. CNN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폐막식에 참석할 대표단 명단은 수일 내로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CNN과 BBC에 따르면 이방카의 폐막식 참석은 부친인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올림픽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방카는 오는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로스앤젤레스 유치를 위해 미 올림픽위원회와 협력 중이라고 백악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폐막식 외에도 미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몇몇 스포츠 행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가오는 동계 올림픽을 준비 중!"이라는 글을 올려 평창 방문을 암시한 바 있다.


firstcir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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