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마리아는 해트트릭으로 4-1 승리에 앞장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앙헬 디마리아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2부리그 소쇼 몽벨리아르를 4-1로 대파하고 2017-2018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에 안착했다.

디마리아는 7일 오전(한국시간) 몽벨리아르 스타드 오귀스트 보날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킬리안 음바페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한 뒤 2-1로 앞선 후반 13분과 17분에도 1골씩을 더했다.
에디손 카바니도 후반 27분 라빈 쿠르자와가 왼쪽에서 찔러준 땅볼 크로스를 쐐기골을 터뜨리고 디마리아의 세 번째 골에 도움을 줘 최근 4년 프랑스컵 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잃지 않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 든든한 힘이 됐다.
셍제르맹 골키퍼 케빈 트랩은 경기 종료 직전 퇴장됐다.
소쇼는 전반 13분 플로리앙 마르틴의 왼발 슛으로 영패를 면했다.
이틀 전 브라질축구 레전드 호나우두 등을 파리에 초청, 여자친구이자 모델 겸 배우인 브루나 마르케지니, 아들 다비 루카와 함께 스물여섯 번째 생일파티를 연 네이마르는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리그앙(1부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생제르맹은 쿠프 드 프랑스 3회 우승, 리그컵 4회 우승을 포함해 프랑스 국내 컵 대회에서 38경기 무패 기록을 잇고 있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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