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만도[204320] 지난해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7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만도는 전날보다 9.79% 떨어진 25만8천원에 거래됐다.
만도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2.6% 감소한 8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6천847억원으로 3.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으로 90.6% 감소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만도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2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만도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보다 각각 8.9%, 19.5% 늘어난 1조5천억원과 721억원으로 추정하고 "완성차의 단가 인하와 중국 시장의 마진율 하락, 원화 강세 등 부정적 요인 탓에 올해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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