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종에 '협동로봇' 보급 확대한다

입력 2018-02-07 11:00   수정 2018-02-07 21:07

중소 제조업종에 '협동로봇' 보급 확대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의 보급이 확대되고, 의료·안전 등 서비스로봇의 상용화도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대구 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능형 로봇산업 발전전략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우선 중소 제조업종을 대상으로 협동로봇 보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뿌리 기업 등에 이 같은 로봇을 보급해 업계의 최저임금 부담과 인력난을 덜어준다는 복안이다.
산업부는 올해 일부 공정을 대상으로 50대 가량 시범 적용한 뒤 효과가 검증된 업종을 중심으로 보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성장 잠재력이 큰 스마트홈, 의료·재활, 재난·안전, 무인 이송, 농업용 등 5대 유망 분야에서는 서비스로봇 상용화를 추진한다.
특히 재난·안전 로봇은 오는 2021년 경북 등 지역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시범 적용하고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 같은 로봇 선도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산·학·연 '협동로봇 공동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동, 센싱, 제어 등 로봇 부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중장기 부품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개발(R&D)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로봇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고 '협동로봇 안전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기로 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 로봇기업에는 대출금리 차감 등 금융혜택도 지원된다.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된 로봇 체험기회도 제공된다. 강원도 횡성에서 스키로봇 대회가 개최되고 성화봉송 로봇, 안내 로봇 등도 선보인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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