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IBK투자증권은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앞둔 셀트리온[068270]이 코스피200 지수 편입 시 4천800억원이 넘는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7일 분석했다.
이창환 연구원은 "신규상장 종목의 특례편입 기준은 상장 후 15거래일간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이 코스피 50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셀트리온은 최근 20거래일 평균 시총이 37조9천억원으로 3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변이 없는 한 셀트리온이 특례편입 기준을 만족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경우 거래소가 3월 초에 편입 여부를 발표하고 지수에는 같은 달 9일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질적인 편·출입 시점은 3월 선물·옵션 만기일인 8일 장 마감 후"라며 "예상 편입비중은 2.42%로 코스피200 내에서 7위에 해당하며 이 경우 4천844억원의 패시브 펀드 관련 자금 유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셀트리온 특례편입에 따른 편충종목은 최근 20거래일 평균 시가총액 기준 순위가 가장 낮은 한솔테크닉스(3천490억원), 경방[000050](3천867억원), 한진중공업[097230](3천877억원)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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