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김헌규(57) 변호사가 6·13 지방동시선거 진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변호사는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은 자기가 사는 공동체에 봉사하는 것이라는 저의 가치관을 실현하고 진주 시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수 십 년간 지방자치단체의 일당 독점은 많은 적폐를 만들었고 주권자인 시민과 소통을 뒤로 한 채 독선과 불통으로 기득권 세력의 이익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라며 이전 시장들을 겨냥했다.
이어 "시장은 민주주의 원리에 입각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협치를 통해 공동체의 갈등을 치유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파수꾼이 돼야 한다"며 "제가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중앙 정부·더불어민주당·경남도와 협의해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끌어내고 진주 상평공단을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스마트공장 단지로 재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변호사는 진주시 법률고문 변호사, 진주시 규제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 창원지법 진주지원 민사조정위원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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