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천사' 수원 소외계층에 아동복 390점 선물

입력 2018-02-07 14:42  

'익명의 천사' 수원 소외계층에 아동복 390점 선물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설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전해달라"며 아동복 수백점을 시청에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달 2일 오후 수원시청 본관 앞에 차 한 대가 멈췄다.


차에서 내린 여성은 꽤 큰 상자 6개를 내려놓았다.
로비에 있던 청원경찰이 용건을 묻자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전달해주기 바란다. 신상이 공개되길 원치 않는다"는 말을 남기고 바로 떠났다.
상자 겉면에는 '미혼모·소년소녀가장·불우이웃 돕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상자에는 포장을 뜯지 않은 새 아동복 390점이 들어있었다. 영아들이 입는 보디슈트부터 티셔츠, 바지, 목도리 등 종류도 다양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수원시는 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사회복지시설 입소 아동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gaonn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